전남도가 도내 상당수 농어촌지역에서 인구유출 등이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타 지역 도시민 유치에 적극 나섰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상당수 농어촌지역이 인구유출과 고령화로 지역발전에 필요한 동력을 잃어 가고 있음에 따라 타 지역 도시민을 도내로 끌어 들여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주적지 조사 및 홍보, 이주희망자 파악, 이주자 확정, 이주자 정주지원 등 5단계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지금까지 도외 향우회 현황과 귀향희망자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기초·응용조사를 실시했다.
또, 곡성 기차마을, 나주 밤골·금안마을, 담양 갈전 등 도시민 이주를 희망하는 이들 지역대표들과 3차례에 걸쳐 현지상담을 진행했고 특히, 체험프로그램지원, 대도시권역설명회 개최 등을 위한 내년 예산확보에도 주력해왔다.
도는 최근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도시민 유치 안내 및 설문용 리플릿 1만부를 배부했는데, 이 리플릿에는 이주예정시기, 이주희망지역, 전화번호, 이주유형 등을 기재토록 제작됐다.
한편, 도는 이 달 중으로 ‘도시민 유치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2월까지 도시민 유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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