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인문지리정보 통합·서비스 구축 사업 착수
제주도는 20일 첨단 IT기술을 적용하여 공간정보기반의 각종 인문지리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맞춤형 ‘인문지리정보 통합 및 서비스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인문지리정보 통합 및 서비스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24억원이 투입된다.
전국 최초로 제주도에 한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질·지형, 기후, 생태환경, 사회, 도시, 교통·통신, 산업 등 인문지리정보 12종을 통합하고 온톨로지 KB(지식베이스) 구축 등 최신의 스마트폰에서 인문지리정보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특히 지금까지 책자형태로 발간되던 한국지리지 등을 최신 IT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인문지리정보를 공간정보와 결합된 웹서비스 형태로 개발함으로써 인문지리정보를 더 많은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령 스마트폰을 이용해 ‘김정희’를 검색할 경우 추사 김정희의 유적지 소개에서부터 관련 유물 및 역사적 관련 인물, 김정희와 관련된 관광지 소개, 각종 공간정보에 대한 지도 서비스가 한꺼번에 제공된다.
한번의 검색만으로 다양한 공간정보 및 인문지리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받게 되며, GIS체계를 활용하여 검색 결과의 시각화와 지도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문지리 정보의 재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인문지리정보를 시맨틱웹 기반의 표준화된 개방형 형태로 제공하여 포털 등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관기관 및 민간에서 다양한 인문지리 정보를 표준화한 개방형 연계서비스(Open API)를 통해 효과적으로 연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누구나 쉽고 편리한 공간정보 접근이 가능하고 개방·연계·융합 활용이 이뤄진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이 달 중으로 착수해 오는 12월 마무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