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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공모에서 대통령상 수상
올레길 등 조성 자연훼손 예방 여가공간 제공 높은 평가
제주도가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가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지정제도는 환경정책기본법 제33조의 환경관리시범 지방자치단체 지정제도를 기반으로 자치단체의 자발적 환경관리역량 제고와 친환경 지방행정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도입해 매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 그린시티공모에 응모한 자치단체는 총 30개, 시·군·구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환경기반 및 환경시책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6개 자치단체가 최종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도는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순환 생태탐방로(올레길) 조성사업을 통해 제주만이 갖고 있는 생태자원을 활용, 자연환경의 훼손 예방 및 다양한 여가공간 제공으로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린시티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그린시티 지정서를 부여하고 국내외 홍보, 해외 우수 환경자치단체 견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지난 4일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과 더불어 이번에 환경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그린시티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민선 5기 우근민 제주도정이 추구하는 환경자산의 가치보전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그린시티 시상식은 19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근민 도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환경부, 언론 관계자 등에게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개최 등을 홍보하고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도 환경자산의 가치보전과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유엔산하기구인 UNEP(유엔환경계획)이 선정하는 살기 좋은 도시상과 유네스코 술탄 카부스상(UNESCOs Sultan Prize) 수상을 목표로 환경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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