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관광시설에 대한 민간 투자 촉진과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1분기 관광진흥기금으로 500억원을 융자지원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내년 총 지원 규모는900원으로, 지원대상은 관광숙박시설 건설과 개보수, 전문·종합휴양업, 공연장, 박물관 등이다.
또한 관광진흥기금 지원횟수도 지금까지는 상·하반기 두 차례 지원해 왔으나, 기금 지원 수요가 수시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분기별 1회(1, 4, 7, 9월)로 늘리기로 했다.
지원방식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대출금리(4.29%)에서 0.75% 우대금리를 적용한 변동금리로 지원되며 이차보전율은 중소기업 기준으로 2.8%이다.
상환기간은 건설자금의 경우 4년 거치 5년 상환, 시설개보수는 3년거치 4년 상환, 시설운영자금은 2년 거치 2년 상환이다.
도는 내년 1분기 융자기금 500억원을 1월말 이전에 신속히 지원해 관광업체의 자금 확보에 숨통을 틔워줄 방침이다.
특히 중국인 전용식당 건립, 수용시설 고급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 제주만의 독특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7개 사업에 2113억7600만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했다.
| 
내년 관광진흥기금 융자 900억원으로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