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특별방역 근무조 운영 등 구제역 유입방지 대책이 수립 추진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24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평일(오전 9시-밤 8시)과 휴일(오전 9시-오후 6시)에도 전 직원이 비상 근무조를 편성, 근무하는 한편 설 연휴에도 특별방역 근무조를 편성하여 운영키로 했다.
종축 보호를 위한 초강도 특별방역은 주변 관광지(신비의 도로, 러브랜드, 도립미술관) 및 축산단지(양돈장, 승마장)에 대해 1일 2회 소독하고 한(흑)우 및 돼지(흑돼지 포함)에 대해서도 1일 2회 이상 가축질병 예찰을 하고 있다.
또 구제역 유입경로 차단을 위한 출입자 및 차량 통제를 강화하고, 불가피한 사료차량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인력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제주마 소유권 변경 등에 따른 외부 양축농가의 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안내실에서 소유권 변경 등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외부차량 출입 최소화를 위해 추진 중인 시설공사를 중단하는 한편 종돈 등 종축 분양 및 돼지 정액공급 중단, 제주마 등록(혈통, 고등, 씨수말) 및 혈통등록증 갱신 유보, 축산진흥원내 및 제주마 목마장에 눈썰매 금지 현수막을 설치했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청정 종축장 유지를 위해 구제역 종료 시까지 한(흑)우 및 돼지 등 우량종축에 대해 초강도 방역을 실시,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악성가축 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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