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ICC JEJU 앵커호텔 건립사업이 새봄을 맞아 공사 재개식을 갖는다.

지난 2005년 (주)ICC JEJU와 (주)JID간에 체결된 컨벤션 앵커호텔 건립사업이 지난 1월 공사가 중단된 이래 지난 도정에는 정상화 추진을 위한 방안을 전혀 마련하지 못하고 마련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인 결과, 그동안 앵커호텔 건립사업은 최대 현안의 하나임에도 사실상 방치되어 왔으나, 중단 이후 1년만인 오는 5일 오전11시 ICC JEJU 썬큰광장에서 재개식을 개최한다.

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주를 동북아의 주요 국제회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앵커호텔 건립에 따른 공사 재착공을 적극 추진하여 왔다.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ICC JEJU, 민간사업자 등의 참여하에 제3섹터법인인 SPC를 설립하여 지난 3월 법인설립 등기가 마무리했다.

특히, 내년 9월 6일부터 15일까지(10일간) 180개국 1,100여개 정부기관 등 10,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전에 공사를 내년 9월 이전까지 마무리 하고 앵커호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행사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컨벤션 앵커호텔 건립, 최고급의 콘도미니엄 중국 매각등으로 중국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국제회의 유치 증대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