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김상인 지사와 환담…한국 농산물 수입 금지에 유감
카와카츠 시즈오카현 지사가 13일 지진 발생 후 제주에서 삼다수를 보내 줘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 김상인 행정부지사(왼쪽)가 일본 시즈오카현 카와카츠 지사에게 돌하르방을 선물하고 있다.<사진 = 제주도청 제공>
카와카츠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김상인 행정부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인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꼭 선정됐으면 한다. 그 때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그러나 지진 발생 후 일본 농산물을 한국에서 수입금지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전했다.
김상인 부지사는 시즈오카현에 있는 후지산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료 제공 등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하고, 제주의 역점 시책인 수출, 투자유치, 7대 경관 선정에 우호도시인 시즈오카현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카와카츠 지사의 제주 방문은 후지시즈오카 공항이 개항 2주년 기념행사로 아시아나 항공과 협력, 시즈오카-제주간 전세기 운항계획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카와카츠 지사의 제주 방문에는 시즈오카현 관광객 170여 명도 함께 하고 있다. 도와 시즈오카현은 2000년 11월 우호교류협력도시 체결을 맺은 이래 민간 차원에서 트래킹대회, 청소년 축구대회 등 교류를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