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제주 지질공원 브랜드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2차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총회내 운영위원회서 제3차 총회를 제주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2013년 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APGN) 총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총회내 운영위원회의에서 제3차 총회를 제주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개최 일시는 총회 운영위에서 결정된다.
아 태 지질공원 총회 제주 개최는 지난 17일 열린 운영위에서 제주도가 이룬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3관왕 가치와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 등이 인정돼 결정됐다.
이 운영위는 지난해 10월 그리스 레스보스섬에서 개최된 유럽지질공원(EGN)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함께 인증받은 제주도 지질공원과 일본 산인카이간 지질공원(San'in Kaigan Geopark)이 제3차 총회 유치를 위한 제안 발표를 하며 경쟁했다.
이브라힘 꼬무(말레이시아) 아·태 지질공원 의장은 이날 도는 지질공원의 기본 정신과 환경 자원 보호,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하는 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이며, 다양한 지질학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며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차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브라함 꼬무 의장은 지난 5월 30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7개국 33곳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는 2007년 결성돼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총회는 세계지질공원의 관리자와 전문가, 학자 등이 참석, 지질공원 운영 사례발표와 연구발표 등을 하게 된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지질공원의 관리자와 전문가들도 참석, 지질학적 가치와 교육, 지질관광 형태 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총회의 유치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지질공원을 세계에 알리고 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2차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에는 총 25개국,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과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각국의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운영사례, 지질공원내 새로운 지역에 대한 연구결과와 자연환경 역사 문화 등과의 조화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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