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실업난 해결을 위해 추경 예산 4억8700만원을 확보, 저소득 실업자 180명에게 추가로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2일부터 19일까지 주소지 읍 면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신청한 저소득 실업자를 대상으로 150명을 선발, 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하반기 일자리를 부여할 방침이다.

대상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 재산 1억3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이다.

임금은 1일 3만5000원, 간식비 3000원, 주·월차수당이 지급된다.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만 65세 이상자는 주 3일 근무한다.

시는 또 2단계 공공근로사업 선발 대기자 30명을 추가 배치,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한편 시는 현재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90명,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100명을 선발, 일자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