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사무소와 공동으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주 오션 스위츠 호텔에서 제주 청정 1차 산품 최대 수입국인 일본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지난 3월 일본의 대지진 여파로 인한 방사능 오염 등으로 일본 국내에서도 식품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소비위축으로 인한 우리도의 수출 주력 품목(활넙치, 화훼류, 양배추 등)의 수출물량 감소로 이어짐에 따라 청정 제주 신선농산물을 홍보하는 계기를 만들어 수출 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

이번 행사는 신선 농산물, 식품, 수산물 등 제주의 청정 1차 산품을 대상으로 일본 12개 업체 바이어와 도내 1차 산품 업체 30개 업체80여개 품목을 출품․참여하게 된다.

초청된 바이어들은 일본 내 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인터넷 쇼핑몰, 유통업체, 대형마트 대표 등, 기존에 제주의 청정 산품에 관심을 보여 왔던 업체들을 대상으로 엄선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1차산품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도내 1차산품의 경우 대 일본 수출이 88.3%(‘11. 9월말 현재 49,841천불)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말 발생한 구제역 여파 및 일본 대지진 이후의 일본 내 소비둔화 등 악재요인이 겹치면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에 머문 실적이다.

도 김천우 본부장은, 생산․집중 출하시기가 도래한 채소류 및 화훼류 등 대일본 수출이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청정제주 신선농수산물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켜 수출 실적 증가가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정 1차산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위해 제품의 고급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해외 마케팅 강화로 해외 판로를 확대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