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서 2013년으로 조정…제주관광 외연 넓히기 총력
제주도는 21일 당초 2014년까지 200만명을 목표로 설정, 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나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대내외 긍정적 여건 및 효과를 기반으로 1년 앞당긴 2013년까지 200만명 유치에 도전하고, 내년에는 150만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세계 7대자연경관 브랜드를 활용한 전방위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품 테마를 유네스코 3관왕 분야 중심으로 설정,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실질적인 상품개발 및 FIT 제주여행 수요창출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 시장별 타깃별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고, 국제자유도시에 맞는 시장다변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해외 거점 확대 및 홍보대사 등을 활용한 홍보체계 구축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메가투어리즘시대에 대비한 수용태세 개선 및 국제 접근성 향상을 비롯 정부,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와의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시장별 타깃설정을 보면 중국 베이징, 상하이지역 20-40대,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대도시 지역 40-60대를 1차 타깃으로 했다.
이어 중국 광저우, 항저우, 홍콩, 마카오 등지의 20-40대 및 상하이, 베이징 지역 50-60대, 그리고 일본 히로시마, 오카야마 등 지방도시 40-60대를 비롯하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20-40대를 2차시장으로 설정했다.
40-50대 미국 교포시장 등 3차시장과 잠재시장까지 타깃을 세분화했다.각 시장과 계층에 걸맞게 세계 7대자연경관 이미지를 기반으로 세계자연유산, 한류, 웨딩, 해양자원, MICE, 크루즈, 레저 등 전략상품개발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10대 주요 전략을 마련,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제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재 26개의 국제직항노선을 2014년까지 40개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올해 69회 운항하는 국제크루즈선은 2014년까지 160회로 늘린다. 또한 제주를 모항으로 하는 국제카페리도 추진한다. 내년 중 인천-제주공항의 국제선 환승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관광마케팅 거점 확대를 위해 해외 제주관광 홍보사무소를 2011년 9곳에서 2014년 20곳으로 확대한다.
특히 개별관광객을 위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2013년까지 구축하며, 해외 광고도 현재 2회에서 2014년까지 50회로 늘린다.
이밖에 한중 수교 20주년 공연행사와 웨딩 대형 인센티브 투어 유치를 비롯해 숙박 음식 교통 관광지 등 4대 접점 분야별 수용태새 개선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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