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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문화 확산으로 33만㎡ 묘지 농경지로 환원
제주도는 22일 최근 화장(火葬)문화 확산으로 해마다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의 2.5배에 달하는 묘지 면적이 농경지로 환원되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최근 7년간 새로 설치된 묘소와 이장돼 없어진 묘소 증감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묘지로 이용되던 토지가 농경지 등 일반 토지로 바뀐 면적이 33만4,0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년 동안 1,4000여기의 분묘가 새롭게 들어서 약 70만㎡의 토지가 묘지로 잠식된 반면, 15,000기의 묘지를 이장해 납골당에 봉안했고, 6,000기 무연분묘를 정비함으로써 약 103만4,000㎡의 면적이 농경지 등으로 환원됐다.
이는 화장문화 조기정착을 위한 범도민 홍보활동으로 화장문화가 확산(01 16.1%-07 41.2%)되고, 행정기관에서 무연분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정비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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