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소 비축토지 대상, 8월중 개발사업 아이디어 전국 공모 공모에 앞서 더 좋은(안) 있으면 제안바라
제주도는 8일 확보하고 있는 비축토지와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대상으로 개발사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국 공모할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비축토지제도는 개발 가능한 토지를 사전에 확보하여 공공용지로 활용하거나 양질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가에게 개발사업에 필요한 토지로 제공하기위한 목적으로 제주특별법에 의해 근거를 두고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다른 시도에 없는 독특한 제도이다.
도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많은 투자관심자들이 비축토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고, 일부 대규모 사업자들이 이와 연계하여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여 왔다.
도는 여러 논란에서 벗어나고, 도가 비축하고 있는 토지인 만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도가 찾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개발사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게 됐다.
특히, 현재 도에는 47개의 관광개발사업이 완료 또는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업들이 도나 도민의 희망과는 관계없이 투자가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분도 이 시행의 배경이다.
비축토지와 마을보유토지를 대상으로 제주를 대표할 가치가 있고 도와 도민이 희망하는 사업내용들이 포함된 개발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전국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대상토지는 3개소의 비축토지 중 개발이 용이한 애월읍 어음리와 소길리 토지와 함께, 마을보유토지 중 개발가능성, 입지여건 등을 감안하여 조천읍 대흘리와 성산읍 신산리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공모 내용에는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에 어울리는 랜드마크적 시설과 관광 및 지역산업을 이끌 수 있는 사업내용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유네스코 3관왕에 어울리는 랜드마크적 시설 중저가 숙박시설 등 부족한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시설 주민소득과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 인근지역의 특성을 감안하고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업 등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단위로 추진되며, 8월중 모집광고를 실시하여 9월중에 참가신청을 받고 10월에 아이디어를 선정한다는 일정이다.
각 지역마다 2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사업에 따라 행정이 추진하거나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그동안의 비축토지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도와 도민이 희망하는 개발사업 구상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가 소유하고 있는 비축토지는 107필지 865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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