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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 택시에 통역서비스 안내전화번호 스티커 부착
외국인 관광객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통역센터와 연결하여 통역원과 택시기사, 외국인 상호간에 편리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택시 동시통역서비스가 도 전역에 전면 시행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다가오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계기로 외국인들이 택시를 이용한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8월중 도내 전 택시에 통역서비스 안내(전화번호) 스티커를 일제 부착하고 운영요령 교육 후 택시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 동시통역 서비스 시스템은 택시기사 또는 승객이 휴대폰을 이용, 수신자 부담 전화(080-840-0505)로 통역센터에 전화를 하면 무료로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역서비스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독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이며, 평일(월-금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에서 이번 택시 동시통역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게 된 배경을 보면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 달성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세계자연보전 총회(WCC) 개최 등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환경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를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소통에 불편함이 없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역서비스 업체인 (주)피커폰과 도내 법인택시조합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상호 통역시스템 구축협약을 체결하여 시행하고 있는 사항이다.
앞으로 택시 동시통역 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수준 높은 택시서비스 제공으로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외국어를 직접 구사할 수 있는 택시종사자가 직접 운전하는 외국어 통역택시(글로벌택시)를 별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97대가 운영되고 있다.
통역택시 97대(영어 21, 스페인어 1, 중국어 12, 일본어 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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