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도로․중문고속화 노선 통합 남조로 및 읍면노선 일부개편
제주도는 19일 서귀포중앙로터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서귀포신시가지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이 3월 1일부터 신시가지 터미널로 통합 운영한다
지난 2006년 서귀포 신시가지에 시외버스터미널이 개설된 후 기존 터미널과의 이원화로 인한 이용객 혼란, 중앙로터리 주변 교통 혼잡, 터미널 사업자 이중 경영비 부담 등 장기간 숙제로 남아있던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 통합은 그 동안 버스운송조합을 포함한 5개 시외버스업체와 지속적인 협의와 시외버스업체간의 양보와 조정의 결과 통합에 이르게 된다.
터미널이 통합되면서 시외버스 노선도 일부 변경된다.
5.16도로 노선과 중문고속화 노선은 현재 각 각 별개의 노선으로 제주와 서귀를 왕복 운행하고 있으나, 가칭 516-중문고속화 노선 으로 통합되어 양방향으로 순환하는 노선으로 개편되며, 남조로 노선과 읍면순환 노선도 일부도 변경된다.
516-중문고속화 노선은 동․서쪽 양방면으로 순환하는 노선으로 1일 74회 왕복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12-15분, 1회 순환소요기간은 2시간 30분 정도 될 것으로 보이다.
기존 제주대학교 및 국제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5.16 노선을 이용하는데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에서 신시가지나 중문을 가고자 할 경우 중앙로터리에서 하차하여 환승했으나, 환승 없이 목적지 도착 가능하다.
남조로 노선과 읍면순환 노선 중 성산고성-표선-서귀중산간 노선은 출발점 및 종점이 서귀포중앙로터리 시외버스 터미널이었으나, 이번 통합으로 신시가지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연장 운행되고, 읍면순환 노선 중 한림-금악-서귀중산간 노선은 신시가지 시외버스 터미널까지로 단축 운행된다.
정류소는 그대로 이번 4개 노선이 개편되고 있으나, 정류소는 기존 정류소를 모두 경유하게 되기 때문에 정류소 변경은 없다.
기존 구 터미널을 이용하던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로변으로 비가림 승차대를 시설하여 정류소로 이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부분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환원 된다.
서귀포에서 제주시 방면 첫차 시간대 역시 변동이 없으나, 탑승은 5.16방면은 구 터미널 정류소, 평화로 방면은 중앙로터리 정류소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구 터미널 정류소에 승차권 매표소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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