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중금속․유기인화합물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
제주도(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는 3일 골프장 및 주변지역의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등 환경피해를 사전 예방․감시하고, 생태계 및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하여 제주도내 전체 골프장 및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중금속 및 유기인화합물)를 조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골프장 및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골프장 9홀 이하는 2개 지점, 18홀․27홀은 4개 지점, 36홀은 6개 지점을 선정하여 농약 및 비료를 사용하는 골프코스(티주변, 페어웨이, 그린주변)를 대상으로 29개 골프장에서 총 142개 지점과 오염의 개연성이 낮은 골프장 주변지역 10개 지점 등 총 152개 지점에서 시료채취 및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항목(카드뮴, 구리, 납, 아연, 수은, 비소, 니켈)은 중금속 7개 항목과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유기인화합물에 해당하는 이피엔, 파라티온, 메틸디메톤, 다이아지논 및 펜토에이트에 대해서 실시했다.
조사결과 모든 지점에서 유기인화합물은 검출되지 않았고, 중금속 분석결과 카드뮴 0.1-0.7ppm, 구리 0.7-55.9ppm, 납 4.9~25.9ppm, 아연 10.0-113.7ppm, 니켈 1.5-102.9ppm, 비소 0.4-7.4ppm, 수은 불검출~1.5ppm으로 모든 항목에서 모든 시료가 지목에 따른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 농도로 확인됐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골프장에 농약․비료 사용 최소화 및 친환경자재 사용을 유도하고, 향후 토양보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세계환경수도에 걸맞은 제주의 청정 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골프장 역시 친환경 약품 등의 사용을 통한 코스관리의 방법개발 등을 통하여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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