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마른장마와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부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유관기관․단체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전력 추진해 나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청정마루 회의실에서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주재로 행정시, 농업기술원,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농업인단체 등 관련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가뭄재해 총체적예방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제주시 서부지역과 서귀포시 대정․안덕면 등 가뭄의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가뭄극복을 위한 총체적인 지원체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의회(의장 박희수)도 30일 오전 9시에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통하여 가뭄상황을 보고받고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애월읍 고성리 콩 재배지역과 물빽 설치 지역 등을 방문하여 농가의 여론을 청취하여 가뭄극복을 위하여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도 지난 29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서부지역 가뭄극복 현장 점검하고 관계자등을 격려했다
환경경제부지사는 29일 가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지역 농작물 가뭄 현장 및 상황실을 점검하고 비상근무 및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당부했다
외도지역 월대 급수지원 현장을 방문 제주시농협 급수 차량 직원을 격려하고 애월읍 하가리 연화못, 한림읍 옹포리 옹포천 등에 설치 지원되고 있는 현장을 점검했다.
한림읍사무소와 애월읍사무소, 서부소방서 애월 119센터를 직접 방문 직원 노고를 격려하고 가뭄 해갈시까지 가능한 모든 자원과 수단을 강구해 급수차, 양수기, 물빽 등 장비를 확보, 급수를 희망하는 농가 지원에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도는 가뭄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및 원활한 급수지원을 위해 현장점검반을 편성하여 매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농업용 관정개발과 소규모 관정과 관정 간 연결하는 관로공사 등을 통한 농업용 관정의 광역화를 위한 사업비도 국고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에 요청하여 항구적 가뭄 해소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