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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 기자회견
김태환 제주특도지사는 8일 오전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작물학 제주대회 기간에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가 이뤄짐에 따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시범도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밝혔다.
김 지사는 “세계 100여 국가에서 참가한 외국인과 도내·외 내국인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천명, 제주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하고,“이의 실현을 위해 이날 세계작물학회와 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간 친환경 농업 발전 공동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농업연구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 상호이해를 도모하고 공동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특히 제1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대회가 전국 최초로 개최되고 있을 뿐 아니라 격년제에 의한 제주 개최를 정착시켜 제주를 전국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에 대한 모델지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학교급식의 2·3차 산업의 연계 등 친환경 농업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시켜 나가는 전기를 제주에서 마련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김 지사는 "올해부터 도내 전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역화를 위해 2012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친환경농업 로드맵에 의해 생산·유통 등에 대한 분야별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 40% 절감,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율 20% 확대 친환경 선도농업인 5,500호 육성으로 농식품의 안전한 농업, 관광과 상생하는 고품질 경쟁농업으로 친환경 농업의 위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내 농업인에 대해 “농업이 가지고 있는 경관 및 농촌 문화를 보전하고 토양환경 보전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친환경 농업 시범도 완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청정제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작물학대회는 농업활동 전반에 걸친 국제적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 연구 개발 진흥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 미국 아이오아 주립대학에서 창립해 4년마다 대륙별로 순회하며 열리는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4년 10월 회의를 유치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친환경농업 시범도 선포에 따른 농업활동 전체를 환경과 조화시켜 농업 환경의 보전,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 등을 통한 경제성 확보 추진 방안 등을 담게 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원호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추진위원회 부위원장(한국유기농협회 부회장), 송창길 제5차 세계작물학대회 제주지역위원장(한국작물학회 부회장. 제주대 농생명과학대교수), 진덕진 친환경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장, 고병수 친환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 상임대표(가톨릭 제주교구청 신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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