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한달 동안 농촌마을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시설물 운영실태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지난 16일 행정시 관계자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사업이 완료 되었거나, 시행중인 마을권역사업 8개권역 사업의 운영실태 점검결과 시설물별 운영에 따른 문제점, 주민 의견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마을공동시설 운영의 미흡한 사항은 소득사업 운영에 따른 자금력 부족과 지역주민 경영능력 역량 부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마을별로 특색있고 창의적인 운영 방안개발, 지역주민역량 교육, 마을권역사업의 적극적인 도민홍보 등에 의견을 같이하고 우선 주민협의체와 마을발전 활성화 방안을 적극 도출키로 했다.
앞으로 도는 지금까지의 건축물 신축 등 기반시설 위주 투자에서 마을경관, 체험시설, 전통테마 시설 등 마을특성을 살리고, 주민소득 창출과 연계된 사업위주로 추진해 나가고, 이미 완료된 시설물에 대하여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한 사후관리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완료된 마을권역사업 공동시설물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농촌 지역주민 맞춤형 컨설팅, 지역주민 역량강화 등을 통하여 농촌지역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을권역단위종합정비 사업은 농촌지역의 인접한 생활권, 문화권 등을 특징으로 지역주민간 동질성과 유대감을 가진 소규모 권역을 묶어서 생활환경정비, 경관개선, 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마을개발 사업으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도내에 10개권역(25개마을)에 61,321백만원 투자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3개권역(감산 대평, 판포, 웃뜨르)․10개마을이 완료되었고, 5개권역(김녕애, 녹고뫼, 무릉도원, 번내골, 가시리)․10개마을은 사업을 계속 추진중이며, 2개권역(세계자연유산, 하눌타리)․5개마을은 올 신규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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