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10건 355만$ 수출계약, 총 300여건 수출상담 등 업체 대응력 높아져
제주도는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 및 KOTRA 제주사무소(소장 임인택)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355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6개국 37개사에서 39명의 바이어와 도내 50개 업체가 참가해 농수산물, 식품, 향장품 등에 대한 총 30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제주심비디움 수출작목반을 비롯한 8개사가 현장에서 18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탐나씨푸드 등 2개사에서 머지않아 17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나 계약체결한 업체수가 지난해 5개사에서 10개사로 갑절이 늘어나 도내 수출업체의 역량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수출상담회가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초청 바이어의 질이 향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 수출기업들의 바이어 대응능력이 점차 강화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외국어 카달로그를 준비하지 않는 등 사전준비가 부족한 부분도 엿보였는데 도는 이러한 업체에 대해서는 마케팅 참여를 제한하는 등 앞으로 수출기업의 수출준비, 노력 등을 감안해 차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도 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이 제주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향후 거래가 실질적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해외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