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권 일주도로 확장공사의 마지막 구간인 “신창-대정간(L=11.5km) 도로건설공사”가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후 국비 864억원 투입되어 9년여만에 2014. 1. 10일 준공하고 및 전면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1999년 4월 애월-신창간, 2010년 6월 안덕-대정간」4차로 개통이후 금번 신창-대정간 4차선 개통으로 서부권 일주도로 전 구간에 걸쳐 4차로 전면 개통되는 큰 의미가 있다. 도에 따르면, 신창-대정간 도로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 구축되었고, 금회 개통되는 신도3리-영락리 5.3km구간에는 우천형고휘도 융착식 차선을 시공하여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이번 개통으로 당초 구 국도보다 주행시간이 약 5-8분정도 단축됨에 따라 서부지역 관광객 편의제공 및 농축수산물 수송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반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영어교육도시진입도로(본선부 L=5.88km, 지선부 L=2.32) 건설공사가 지난 2010년 7월 착공한 후 국비 283억원이 투입되어 지난해 12월 30일 준공했다.
영어교육도시진입도로는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과 연결되어 영어교육도시에 입주한 입주민은 물론 주변 오설록 관광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유동인구(관광객 포함) 증가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영어교육도시진입도로에는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 구축되었고, 야간 주행의 시인성 증진을 위해 보조 델리네이터(598개)를 추가로 설치함은 물론, 과속방지용 무인단속부스(2개소)를 설치하여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폭원 2.5m)를 전 구간에 걸쳐 설치함으로써 차량 이용자 뿐만 아니라 도로와 자전거 이용 관광객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여 친환경 녹색교통정책에 부합되고 월빙시대에 적합한 관광도로의 기능을 갖추었다.
도는 금회 준공된 도로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정도를 분석했다.신창-대정간 도로건설공사로 인하여, 2012년도에는 아스콘․레미콘과 같은 자재대를 비롯한 장비대, 일용인부임 등으로 65억 9천 7백만원이, 2013년도에는 103억 5백만원이 지역상권에 투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영어교육도시진입도로 건설공사로 인하여, 2012년도에는 55억 7천 5백만원이, 2013년도 84억 3천 2백만원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주목할 점은 건설현장의 일용인부 고용현황이다. 건설현장의 일용인부는대부분 저소득층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인 점을 감안할 때이다.
신창-대정간 도로건설공사 추진시 2012년도에는 연인원11,690명, 2013년도 7,047명이 고용했다.
영어교육도시진입도로 건설공사 추진시에는 2012년도 5,857명, 2013년도 4,073명이 고용되어 생계형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행복한 제주만들기”의 일환으로 각급 도로건설공사를 추진시에는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SOC 건설복지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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