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는 26일 지난해 6월부터 ㈜CTC바이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와 국가 R&D(수산실용화기술개발과제) 공동연구 결과로 수산용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여 양식용 사료첨가제로 제품등록을 마쳤다.
연구원은 제품등록이 마무리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증연구를 통해 현장적용 방안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며, 양식어업인 세미나를 통해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테리오파지는 동물의 세균성 질병 치료제인 항생제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국내의 경우 축산분야에서는 2010년 9월에 육계오리용 제품을 시작으로, 양돈, 축우, 산란종계용등의 제품이 등록이 되어 상용화 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분야의 박테리오파지 적용현황 소개 및 제주지역 수산질병관리대책, 그리고 수산분야의 박테리오파지 적용 방안등에 대하여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한편 연구원은 지금까지 제주지역 주 양식품종인 광어의 질병예방연구를 위해 수산용 백신을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마쳤고 현재 국가검정 준비단계에 있으며, 광어 치어 폐사율 저감을 위한 연구로서 광어 위생사육수조시스템개발을 위한 연구를 국가 R&D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5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제주광어연구·기술보급센터를 구축하여 ‘품질관리-질병검사-안전위생검사-방역-기술지도’ 등의 양식장 관련 지도 및 검사사무를 전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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