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선수단 및 관람객에게 감동서비스를 선사할 2,700명의 자원봉사자를 이달 14일부터 5월 9일까지(4주간) 모집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으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자원봉사자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모집분야는 종합 상황실, 보도지원, 개폐회식, 환영안내, 정보통신, 의료지원, 경기장지원, 문화관광, 교통지원, 소방안전, 경기장 안내, 외국어통역, 급수지원, 환경정화 등 15개 분야이고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인 자, 10인 이상 참여가 가능한 기관·단체·학교 등이며, 외국인은 한국어로 일상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 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http://vc2014sports.kr)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 선발은 신청자가 희망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발하게 되는데 국제대회 등 행사 유경험자, 장기간 근무가 가능한 자 등 경력과 연령 등 개인별 이력을 고려해 선발하게 되며 합격자는 개인별로 SMS와 우편을 통해 통지하게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 소양교육과 직무관련 현장교육을 통해 개인별, 임무별 행동요령을 습득하게 되며 오는 9월 발대식 개최 후, 개·폐회식 및 종목별 경기장 등에 배치돼 전국체전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실비(교통비, 식비), 유니폼(점퍼 또는 조끼, 모자, 보조가방), 간식 등이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친절과 미소를 담은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를 계기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시스템을 구축해 자원봉사 1등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7일간)까지 46개 종목·72개 경기장에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로 나누어져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