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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버자야그룹 예래휴양단지 합작법인 조인식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9일 오후 2시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될 합작계약은 지난해 10월 22일 휴양단지 착공식에 맞춰 체결했던 MOA(투자합의각서)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뤄어 진다.
지난해 11월 20일 체결됐던 SFA(약식계약)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와 JDC가 지난 수개월 동안 제반절차 이행을 추진하고, 합작사업추진에 대한 제반사항에 대해 JDC와 버자야사가 협의를 진행한 결과다.
양 당사자들 간 주요 합의내용과 사업의 기본방향을 구체화한 최종계약으로서 향후 합작법인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사업추진 일정,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 투자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에 이어 JDC와 버자야사는 구체화 된 최종 사업계획 및 개발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늦어도 오는 7월 말까지 초기 자본금 300억원(버자야 81%, JDC 19%)의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제주에 본사를 두고 본격적으로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리조트 운영경험을 갖고 있는 버자야사가 재원조달, 마케팅 노하우 및 전문인력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제주도와 JDC는 개발사업시행자 변경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 등의 인허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에 향후 8년간, 총 사업비를 당초 6억달러 계획에서 20억달러(약 2조원) 이상으로 증액 투자해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과 최고급 콘도미니엄, 의료시설, 쇼핑시설, 카지노, 문화시설 등을 조성, 세계적 수준의 휴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특히 버자야 그룹의 글로벌 마케팅망을 활용,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중동 등지를 대상으로 고급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해외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JDC가 추진 중인 핵심프로젝트의 하나인 예래휴양주거단지사업의 투자기업이 유력한 화상기업으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화상기업들의 후속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및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해외 투자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으로 국내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버자야그룹의 이번 투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관광산업 분야 최대규모의 외자유치 성과로서 JDC에서는 휴양형주거단지가 완성될 경우, 당초 생산 7,741억원, 고용 6,300명 등의 경제적 추산 효과보다 훨씬 크게 제주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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