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들과 원희룡 지사, “평화의 섬”과 청년들의 미래를 얘기한다.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Jeju International Training Center· 소장 신현석)는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소장 민기)와 공동사업으로 오는 11-13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자연, 문화, 그리고 청년”을 주제로 2015 제5차 청년 워크샵을 개최한다.
2012년부터 “WCC(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기념 자연보전 청년워크샵”을 개최한 이래로 5번째를 맞는 이번 청년 워크샵에는 국내 37개 대학교에서 82명이 참가한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UN이 청년의 사회참여를 강조함에 따라 청년워크샵을 년 2회로 확대 개최해 왔다.
이번 참가자들 역시 전국 각 대학을 대표하는 국내외 재학생 또는 유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50여명의 지원자 중 대학, 지역, 성별, 자원봉사 활동경력, 참여목적 등을 심사하여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다.
첫째 날에는 시작마당과 함께 ‘스피릿 앙상블’의 현악 4중주를 축하연주로 막을 올린 후, 정우탁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의 진행으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초청하여 “평화의 섬 제주, 그리고 청년”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평화의 섬 지정 10주년을 맞아 원희룡 도지사가 직접 평화의 섬 제주의 미래, 유네스코와 제주, 제주자연문화와 청년에 대한 내용으로 청년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세계유산·한라산 연구원 고정군 생물권지질공원연구과장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와 이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을 강연한다. 강연 후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들의 안내로 제주돌문화공원의 자연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오후에는 제주대학교에서 “자연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조별로 토론 활동을 한다.
둘째 날은 제주의 자연 생태와 전통 문화를 탐방 및 체험하고 나서 그 소감과 전날 조별 토론 내용을 종합하여 최종일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셋째 날은 안광희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 대표가 해녀문화를 다큐제작하게 된 배경과 이에 대한 국제적 관심에 대한 체험담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국제연수센터 신현석 소장이 워크샵 참가자들과 함께 ‘자연, 문화, 그리고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는 타운홀 미팅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전과제로 나간 검은 모래“독후감 쓰기” 시상이 이어진 후 수료식을 끝으로 워크샵을 마무리하게 된다.
우리 청년들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탐방하여 보전가치를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청년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서로간의 창조적 리더쉽을 고취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청년들의 리더쉽 개발과 인적 교류의 주무대가 됨에 따라 제주도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한다.
제주국제연수센터 관계자는 지난 4차례에 걸쳐 개최해 온 청년 워크샵을 통하여 “제주 자연문화유산의 우수한 가치를 직접 체험한 청년들이, 그 가치를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청년 워크샵의 의의와 효과에 대해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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