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제주도는 올해 11월까지 1조 2,628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하고 12월에 자동차세 및 취득세 세입 등에 합하면 연말까지 지방세 징수액이 1조 3천억 원이 초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가 출범한 2006년 지방세 규모는 4,337억 원이었으며, 세계적 금융위기 때인 2009년은 4,145억 원으로 2006년보다 오히려 192억 원이 줄어들기도 한다.
2010년 5,215억 원을 시작으로 계속 증가하여 2014년 9천억 원 초과, 2015년 1조원 돌파, 그리고 2016년은 1조 3천억 원 초과로 제주특별자치도 10년 만에 약 3배 규모로 지방세수가 증가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지방세 규모 증가율은 전국적으로는 71.9% 증가한 반면 제주는 159.8%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17년 2-3차례 추가인상 전망과 제주의 가계부채 급증으로 부동산경기 경착륙 우려 등으로 부동산관련 지방세가 40%이상 차지하고 있는 제주의 ‘17년 지방세수는 일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세수확충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보다 더 향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시설대여업체 추가 유치, 비과세 감면 축소, 지방소비세 세율인상 등 도민부담을 최소화하는 도민행복 재원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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