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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넷·넥스트이지, 싱가포르 제작사와 TV애니메이션 공동제작
제주도 신화 속 요리세계로의 황당 유쾌한 여행이야기 와릉탕 궤네깃또 가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13일 와릉탕 궤네깃또 컨텐츠 개발업체인 (주)제주넷과 (주)넥스트이지는 지난 7월 2008 홍콩 라이센싱 박람회에서 싱가포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Peach Blossom media'사와 TV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동 제작을 위한 6억원을 유치, MOU를 체결했다.
와릉탕 궤네깃또'는 제주도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Culture Research Center) 지원사업으로 국비 5억9400만원을 지원받아 (주)제주넷, (주)넥스트이지,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가 참여해 수행한 연구과제 산출물 이다.
이 연구과제를 통해 공동개발팀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3년간 제주 신화 및 음식문화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를 거처 TV용 파일럿 필름, 웹툰, 모바일게임, 이야기 책자 등 다양한 형태의 OSMU(One Source Multi Use) 컨텐츠를 개발했다.
컨텐츠의 하나인 '와릉탕 궤네깃또'는 김녕 신화 속 수호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주인공 '궤네깃또'가 여주인공 '용하영'과 함께 제주도의 수많은 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귀중한 조리법을 얻어 신의 요리를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다.
제주넷 등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어린이 대상의 TV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26편(편당 24분 분량)을 제작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 제작이 완료되면 향후 싱가포르 Peach Blossom media사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적용된 출판물, 모바일콘텐츠 및 다양한 상품에 캐릭터디자인이 적용되는 머천다이징 유통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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