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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
제주의 주요 생물자원인 제주마를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은 2008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제주마 스토리텔링 및 애니메틱스 개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은 창의적·미래지향적인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발굴 육성해 지역의 문화핵심인력 양성 및 문화산업 R&D 역량 강화를 통해 문화콘텐츠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문화관광체육부의 전국 지자체 공모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오는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 3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12억9000만원이며, 매년 4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마 스토리텔링 및 애니메틱스 개발사업'은 고려사 및 조선시대의 제주마 생산, 교역, 진상에 얽힌 중앙과 지방관, 토호세력 등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제주마 스토리텔링(영화시나리오 및 드라마 대본 개발) 제주마를 형상화한 관광기념품 및 테마파크 전시 등을 위한 애니메틱스 개발 및 말을 모토로 한 Sand Animation 제작 말트레킹 등 엔터테인먼트형 승마관광상품 남테끌기·연자매 등 제주마 체험상품 개발 등 문화컨텐츠의 고부가가치화로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애니매틱스란 스토리보드를 영상화하는 작업으로 이 작업을 통해 실제로 나올 작품의 각 장면과 장면과의 관계, 장면전환, 카메라 각도, 전체적인 길이와 느낌 등을 점검하고, 영상의 시간분배, 음향, 화면이동 등을 편집 확인하는 동영상 시뮬레이션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고유의 마(馬)문화 기반의 문화콘텐츠 상품시장이 확대되고 제주 마필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문화콘텐츠 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전문 특화기술 육성 및 전문기업 양성으로 문화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계속해서 지역문화콘텐츠와 IT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 지역 IT·CT 기업의 성장과 함께 1·3차 산업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서울,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지자체가 지원했고, 제주를 포함한 4개(전남, 전북, 부산) 지역 과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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