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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지원 등으로 44억 세입…계속 늘어날 전망
제주도는 7일 선적항으로 하는 국제선박에 대한 세제 지원이 이뤄지면서 국제선박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 지방재정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국제선박수는 국적선 568척, 나용선 211척 등 모두 779척에 이르며, 행정시 별로는 제주시 721척, 서귀포시 58척 등이다.
제주도는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선박등록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제주도에 등록하는 국제선박에 대해선 취득 재산 지방교육공동시설세 및 농어촌 특별세가 면제되고 있다.
이에 국제선박 등록 대수가 지난해 169척, 올해 10월 현재 111척이 증가하는 등 세제지원 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 등록에 따른 세수증대는 지난해 41억원에서 올해 10월 말까지 44억원으로 3억원을 초과했으며 연말까지 50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항공기 정치장 등록에 따른 6억5000만원과 선박투자회사 유치 4개소 6,200만원까지 합하면 벌써 52억원의 역외 세외수입을 올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역외세원 관련 법인과의 유대 강화 및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에게 세부담을 주지 않는 역외세수 확충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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