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한라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 5회 한라산트래킹대회가 오는 22일 한라산 일원에서 열린다.
어리목-윗세오름-영실로 이어지는 이번 트래킹에는 일본의 등산애호가 250여명이 참가하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의 청정함과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제주도, 한국관광공사, 일본 마이니치신문사가 주최하고, (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드높은 관심을 반영하면서 일본인웰빙족 유치를 위한 여행상품의 다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레저․스포츠를 테마로 한 이벤트로 열림으로써 관광객 유치 확대효과와 함께 참가자들이 시간과 경제적 여유 층으로 구성되어 쇼핑 등의 부수효과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서일본신문 등 현지 유력 언론매체를 통하여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청정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 매력이 일본지역에 널리 홍보됨으로써 제주이미지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트래킹의 도착지점인 영실에서는 다도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등산 완보증을 발급하여 참가자들에게 ‘한라산트래킹’의 추억을 깊이 심어줄 계획으로 있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에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전통공연, 제주관광설명회, 한일친선교류 등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자연유산 및 웰빙을 테마로 하여 일본의 다양한 소비계층의 트랜드에 부응하는 제주 여행상품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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