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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총 18개 영역·163개 문항 설문조사
제주도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다. 지난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 9,242명(제주 5,030명)을 대상으로 총 18개 영역*·163개 문항**에 대해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설문조사했다. 18개 영역-가구 조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이다. 163개 문항 - 세대 유형, 현재 흡연, 음주 빈도, 걷기실천, 코로나19 영향 등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응방안 지침으로 혈압측정과 신체계측이 조사항목에서 제외됐고 비만율은 자가보고 방식으로 조사했다. 도는 2,797가구·5,030명을 대상으로 측정시간 및 신체접촉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조사를 완료했다. 제주지역의 주요지표 조사결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19년 24.7%, 20년 25.6%, 21년 26.7%,로 전년대비 1.1%p 증가했고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가장 실천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체중조절 시도율) ‘19년 61.7%, ‘20년 74.6%, ‘21년 68.9%로 전년대비 5.7%p 감소했으며, 많은 도민이 체중조절을 위한 노력으로 전국 상위(4위) 수준을 기록했다. (영양표시 활용율) ‘19년 82.9%, ‘20년 87.3%, ‘21년 89.7%로 전년대비 2.4%p 증가해 전국 최상위 수준을 나타냈다. (걷기 실천율) ‘19년 33.2%, ‘20년 35.1%, ‘21년 40.6%로 전년대비 5.5%p 대폭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 ‘19년 14.0%, ‘20년 13.4%, ‘21년 13.0%로 전년대비 0.4%p 감소했지만 전국 하위(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월간 음주율) ‘19년 58.8%, ‘20년 55.2%, ‘21년 55.7%로 전년대비 0.5%p 감소했으나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음주율을 보였다. (현재 흡연율) 19년 20.6%, ‘20년 18.8%, ‘21년 20.0%로 전년대비 1.2%p 증가하여 전국 4위 수준으로 확인됐다. (비만율(자가보고)) ‘18년 32.6%, ‘20년 35.0%로 ‘21년 36.0% 전년대비 1%p 증가했고,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여전히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는 오는 6-9월 2021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를 확정하고, 보건소 관리지역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건강통계집은 도민 건강증진사업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건강 악화지표 개선을 위해 도민 영양관리 및 신체활동 자체 실태조사와 원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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