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한천교 방문해 하천 상황 점검 태풍 위험지역 인근 주차·방문 자제 및 재난방송 시청 당부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을 앞두고 5일 오후 5시 시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하천 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 용담동 한천교는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태풍 ‘나리’와 ‘차바’ 당시 하천이 범람해 인근 주차장 및 도로와 차량이 침수되는 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오 지사는 “하천 범람으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읍면동 책임자들은 상습침수지역 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하천 범람 시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종합상황실로 공유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도민들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상습 침수피해지역이나 재해지역 등 위험지역에 방문하거나 주차하지 말고,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총 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해 한천교 일대 복개 철거와 반복개구조물 설치, 교량 가설 등을 중심으로 한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0월 공사를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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