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3일 지질특성상 투수성이 양호한 화산회토로서 생활하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방지 및 연안 해안오염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나, 오는 2016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대규모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2012년까지 조기에 완료 할 예정이다.
하수관거 정비사업 계획 : 4,674km, 1조 8,000억원(‘94 - 2016년까지)
BTL사업이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국가․지자체로 소요권을 이전(Transfer)하고, 국가 지자체에게 시설을 임대(Lease)하여 20년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BTL 사업은 사업규모 2,486억원(국고 1,589억원)으로 지난해 2월에 환경관리공단과 업무 위수탁 협약에 의하여 2006년 10월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하여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지난 6월 29일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07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역은 제주시 병문천 일대 및 제주시 읍면지역 애월, 한림, 한경지역, 조천, 구좌 지역, 서귀포시 남원, 표선지역을 중심으로 시행 한다.
내년도 BTL 사업은 1,562억원(국고 964억원) 규모로 오는 11월에 환경부에서 사업대상지가 확정되어 올해말까지 도의회 동의를 거쳐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08년도 BTL사업은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하지 않고,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우리도 자체에서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사업대상지역은 제주시 산지천 일대, 제주시 읍면지역 애월, 한림,구좌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추진으로 하수관거 시설율이 지난해 말 기준 71.4%(전국평균 71.2%)에서 BTL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도에는 85%이상의 시설율로 지하수 오염 방지 및 연안 해안 오염 방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규모 민간 자본을 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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