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사업추진 실적이 저조하거나 유사한 특별회계에 대한 통폐합으로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12일 도는 현재 운영 중인 특별회계는 모두 18개로 공기업 특계 3개 1,753억원. 기타 특계 15개 3,020억원 등 4,773억원이다. 이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총 24개였던 특별회계를 정비한 것으로, 전체 예산규모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
공기업 특계는 상수도 사업, 하수도사업, 지역개발기금이고, 기타 특계는 제주도개발사업. 의료급여기금운영, 하수도사업,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도시개발사업,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대지보상, 주택사업,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농공단지조성사업, 농어업경영자금, 주차장사업, 공영버스사업, 토지, 지하수관리, 기반시설 사업 등이다.
제주도는 특별회계 중 소규모로 분류되는 농공단지특별회계의 경우 일반회계에 포함하고 주민소득지원사업 및 생활안정기금과 농어업경영자금 등 유사특별회계를 하나로 합치는 등 해당부서 의견 및 관련규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통폐합 대상을 확정하고 조례개정을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특별회계 운영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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