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영실 존자암 자연해설 프로그램 신설 등이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연친화적인 탐방문화 유도를 위해 적설기 동안 중단했던 자연과 함께하는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9일부터 재개한다.
올해는 영실 존자암 자연해설 프로그램이 새롭게 신설되고 하계방학을 이용한 주니어 레인저,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한라산 탐방안내소에서는 전문지식을 갖춘 자연환경안내원 10명이 등산안내와 함께 한라산에 대한 상세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은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한라산을 테마별로 탐방할 수 있도록 4개의 상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자연과 함께하는 한라산프로그램은 어승생악 코스로 매일 두차례 (오전 10시, 오후 2시)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한다.
고산습지 동·식물과의 만남’프로그램은 1100고지 고산습지 일대로 매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올해 신설되는‘역사 배우기 프로그램 존자암’코스는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 영실 매표소 앞에서 출발한다.
계곡 따라가는 한라산’프로그램은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서 구린굴까지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출발장소에 도착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한라산 창작교실과 자연교실이 운영되는데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소재로 만들기, 동물 발자국 찍기, 노루 조각 퍼즐 등 계절별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한라산 탐방안내소 개관 이후 탐방안내소 방문객은 13만597명에 달하고 있다.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프로그램 참가자는 총 507회 9,417명, 창작교실 자연교실 참가자는 총 147회 2,101명이다.
특히 한라산 자연해설 체험탐방 프로그램은 도민 뿐만 아니라 도외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높아, 전체 1만1518명 중 도외 관광객이 4,954명으로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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