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 추진하고 있는 아·태문화관광 창의포럼과 관련 UNWTO(세계관광기구)와 실무 협약을 체결한다.

오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UNWTO본부에서 열리는 실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MICE산업, 섬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공동연구, 국제회의 개최 등을 서로 협력하게 된다.

또 공동 연구과제로 마이스(MICE)산업 진흥방안 수립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2010년까지 다국적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 수행하고 관련 워크숍 등을 추진한다.

UNWTO는 도가 정례적으로 개최할 아·태문화관광 창의포럼'에 행사자문 등 필요한 도움 등을 제공한다.

공동사업을 지속적이고 폭넓게 추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과 관광관련 전문가의 UNWTO 파견 등 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실무협약을 통해 마이스산업 진흥과 제주관광산업의 국제화 및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