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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 협약식…관광·경제 등 교류 확대 기대
제주도는 지난해 3월 상해시와 우호교류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수 차례 협의 및 상호 방문 결과 9월 하순쯤 중국 상해시에서 우호교류도시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3월 상해시와 우호교류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올 4월 환경부지사가 상해시를 방문했고 5월에는 상해시 인민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했다.
중국 상해시는 약 1,9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매머드 급 도시로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릴 만큼 경제규모를 갖춰 내년 세계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제주에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탄생지이면서 개혁·개방의 선도지인 상해시는 일찍부터 서방 문물의 영향을 받아 북경에 비해 개방적이며, 중국 경제를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을 정도로 중국 경제와 무역, 금융과 물류의 중심지다.
도는 다음 달 초까지 서명일자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방문단을 구성, 서명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기존 교류도시인 해남성, 대련시와 더불어 청소년 포럼, 미술전시회 순회 개최 등 교류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에는 복건성, 산동성과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중국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국 관광객 및 영어교육도시 유학생을 유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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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中 상해시 우호교류 협력 결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