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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지자체 대상 정부합동평가 우수사례 선정
제주도가 정보시스템을 공동 활용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대폭 절감,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9일 도에 따르면 정보화사업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과 정보시스템 공동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보화사업협의조정심의회를 운영,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이루어진 2008년 지자체 대상 정부합동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음과 동시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난해 협의조정 심의회를 거쳐 추진한 정보화사업은 '제주의 민속문화 DB구축사업' 등 전체 43건, 사업비 57억원으로 협의조정 과정에서 기존 시스템을 공동 활용토록 조정해 시스템 개발비 및 서버 도입비용 등 5,000만원을 절감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보화사업 협의조정 활성화 평가'는 지난 2007년 IT분야 대학교수 3명과 정보화 관련 사무관 4명으로 구성된 협의조정심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온 결과이다.
협의조정심의회는 정보화사업 예산심의 또는 사업발주 이전 중복개발 및 공동 활용이 가능한 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하고, 자료 구축 등에 있어서도 시스템간 연계 및 공동활용을 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
특히 올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심의협의회를 수시심의체제로 전환·운영하고 있으며, 이 달 현재 정보화사업 45건, 사업비 113억원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행정기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정보화 사업에 대해 중복 개발을 방지하고 기존 시스템간 연계·호환이 이뤄지도록 심도있는 심의를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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