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 투자유치 목표 2조원을 이미 달성한 가운데 연말까지 투자유치 확대에 행정력을 모우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 투자유치실적은 관광개발 6개소·1조5747억, 수도권기업 7개소·452억, 미술관·박물관 등 24개소·6539억원 등 총 37개업체·2조2738억원이다.
도는 우선 이미 투자가 확정되거나 계획이 잡힌 사업은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추진 중인 사업은 마무리에 전력,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제주시 노형동 추진 드림타워 9007억원, 서귀포 예례형휴양지구 1조8000억원, 재릉지구 4993억원, 송당지구 세프라인 255억원, 서귀포 위미 영상휴양지구 1276억원 등 3조3531억원 투자규모의 5개 관광개발사업을 12월까지 착공될 수 있도록 해나가기로 했다.
제주에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인 ㈜다음케뮤니케이션 본사(인터넷포탈 800명, 첨단과학단지 12만8000㎡), 선광 LTI 낙뢰보호 장치 개발, 안덕 동광, 9000㎡, 37명) 등 두 곳에 대해서도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최대 지원하기로 했다.
그린 모바일 하버'(Green Mobil Harbor, 제주시 구좌 김녕 500만㎡) 연구소와 온라인 전기자동차 사업도 오는 10월과 12월에 기본설계용역을 실시, 사업진척을 앞당길 방침이다.
도는 제4단계 제도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4-1 핵심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 투자진흥지구 대상지역 확대, 개발사업 승인 시 투자진흥지구 의제 토록할 계획이다. 국제학교(초등 1-3학년) 내국인 입학 허용, 외국인 영리교육기관 설립,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광고 등의 제도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도는 더많은 투자유치를 위해 이달 하순 중국 북경과 상해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화교권 자본 유치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10월중 서울에서 교육, 의료, 연구 연수원, 수도권 이전기업 관련 200여개 업체를 초청, 공격적인 투자유치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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