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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대비 17% 초과 달성…사상최대 지원 실적
제주도는 지난 한 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4,106억원을 지원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15일 도에 따르면 109개 협약금융기관의 대출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1년 간 제1금융권 4,063건 2,251억원, 농·수·축협 4,088건 1,329억원, 신용협동조합 600건 244억원, 새마을금고 924건 282억원으로 총 9,675건 4,106억원으로, 지난해 목표 3,500억원 대비 17%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출범한 지난 2006년 1,586억원, 2007년 2,718억원, 2008년 2,887억원과 비교할 때 괄목 성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자금지원을 위해 총력적으로 선제 대응함은 물론 지원 한도액 확대를 위한 4차례의 제도개선,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육성기금 매해 적립, 수요자 위주 연중 수시 신청·지원체계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한층 선호하면서 특별차지도 출범 후 중기자금 지원 총액은 1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지원실적의 영향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여건은 지난 2008년도 금융위기 전 수준과 비교해 볼 때 점차적으로 회복 안정되고 지역경제 전반의 유동성 위기도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현장의 중소기업인들이 체감하는 자금욕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경제의 해빙무드가 조성될 때까지 현재의 지원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올해도 자금지원 목표를 4,000억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개발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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