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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만 계약 관련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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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10-04-23 14:5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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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3일 올 1분기 도내 민간단체와 소비생활센터에 접수 처리된 소비자 상담이 총 1774건으로 지난해 동기 1113건 대비 59.4%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지역 구분 없이 소비자 상담이 접수되고 있는 전국 단일번호 '소비텔(1372)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소비텔은 올해 1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전국 어디서나 소비자 상담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소비자원(자동차, 의료, 금융 및 보험)과 16개 광역자치단체, 민간소비자단체에 상담 및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올 1분기까지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 단순 상담은 1064건(60%), 피해 구제 710건(40%)으로, 전국 주부교실과 한국부인회 등 소비자 단체(7개 단체)에서 1580(89%)건이 처리됐다.
유형별로 보면 계약 불만이 369건(21%)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방문 및 전화 권유 판매 등을 통한 사업자의 불공정한 판매 행태와 소비자의 충동 구매 때문으로 분석된다.
계약 불만은 정보통신서비스 55건(14.9%), 교육서비스 48건(13.0%), 식료품 및 기호품 44건(12.0%), 정보통신기기 29건(7.9%) 등이다.
또한 품질 불만 337건(18.9%), 가격 불만 149건(8.3%), 서비스 불만 112건(6.3%), 광고 불만 18건(1.0%) 접수됐다.
피해 구제는 계약 해제 237건(13.5%), 환불 160건(9.0%), 수리 108건(6.1%), 교환 70건(3.9%), 계약 이행 65건(3.6%) 합의 배상 42건(2.3%) 등의 순으로 처리됐다.
도 소비생활센터는 최근 특수 거래로 인한 사기성 상술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노인, 주부, 대학생, 청소년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소비자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하계 성수기에 도내 관광지 등에서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
소비생활센터 관계자는 올해 안에 소비생활센터 홈페이지 개편은 물론 소비장 상담 전국단일번호인 소비텔(1372)의 지속적인 홍보로 신속한 상담과 피해구제가 이뤄지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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