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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고등학교 통합과정 여학교 1030명 수용
캐나다의 명문 사립여학교인 브랭섬 홀(Branksome Hall).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 Branksome Hall(브랭섬 홀)’이 제주에 국제학교를 개교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캐나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7일 오후 캐나다 토론토 브랭섬 홀 본교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를 설립 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1903년에 설립된 브랭섬 홀은 유치원부터 12학년(국내 고3)까지 학제의 여학교로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운영, 2009년 졸업생 100% 대학 진학(이중 75%는 1차 지망대학에 합격) 등 캐나다 온타리오주 학교 순위 1위의 최상위권 학교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개설이 확정된 곳은 영국 NLCS Jeju, 한국국제학교 제주(와이비엠시사 운영), 브랭섬 홀 아시아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브랭섬 홀 아시아(잠정)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통합과정 여학교로 1,030명을 수용(기숙사 선택, 유치원～3학년은 외국인 대상 남녀공학)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캐나다 브랭섬 홀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양 학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으로 국내 학력 인정은 물론 캐나다 브랭섬 홀 졸업장을 동시에 취득하는 국제학교가 된다.
또한, 전 세계 대학에서 그 권위를 높이 평가하는 국제학위(IB : 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 소재한 대학 입학시 우선순위, 특례입학, 장학금 수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의 유학생도 유치해 지난해 기준 44억3000달러에 이르는 유학연수수지 적자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설립되는 국제학교는 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입학자격, 입학방법, 교육과정 학교운영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다.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은 정원의 30%만 내국인 입학 허용하는 국내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내국인 입학비율(초등학교 4학년 이상)에도 제한이 없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2015년까지 12개 국제학교(공립1, 사립11)를 설립계획으로 해외 명문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영국 NLCS에 이어 금번 브랭섬 홀을 유치하고, MOU를 체결하고 본협상이 진행 중인 미국 세인트 알반스 스쿨(Saint Albans School)까지 제주 진출을 확정하게 되면, 미국, 영국, 캐나다 3개 국가의 명문 사립학교가 모두 진출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최고수준의 교육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영국 NLCS(사립), 한국국제학교(공립)에 이어 세번째인 브랭섬 홀의 유치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교육에 있어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앞으로 제주가 우리나라 국제교육의 산실이자 동북아 국제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JDC 변정일 이사장은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해외유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국제화 교육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브랭섬 홀 관계자는 “제주 국제학교는 본교와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에 대비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는 브랭섬 홀이 성공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설계 및 건축과 교사선발 및 학생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개교 2-3 개월 전에는 공공시설·서비스, 정주 여건 등이 완비되어 학생 및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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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명문 사립 브랭섬 홀 제주진출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