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지난해 농업경영컨설팅 만족도 조사결과에 의하면 참여농업인 조사대상 112호중 98호(88%)가 참여한 설문에서 아주만족 13%, 만족 60%로 참여농가의 73%가 만족이상을 응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농업경영컨설팅에 참여하면서 가장 큰 성과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0%가 경영개선효과를, 30%가 친환경농법도입을 꼽았으며, 신기술도입은 13%에 그쳤다.
농업경영컨설팅에 대한 만족도 결과는 최근, 멜라닌사태와 광우병파동 등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강조되어 친환경농법에 대한 관심이 농민들 사이에서 증대되면서 외부 친환경전문가의 컨설팅을 요청하는 수요가 증대되었는데 컨설팅설문조사결과에서도 전체응답자의 30%가 농업경영컨설팅의 성과로 친환경기술도입을 꼽았다.
연초부터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설명회를 통한 농가맞춤형 농업경영컨설팅추진을 통해 경영개선을 도모하고자 시군관계공무원과 해당 농업인간에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잘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농업경영컨설팅 사업은 민간전문가(농업경영컨설팅 전문업체 인증)의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도에서는 952백만원을 투입, 1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 이중 김천의 1개소에서 사업장 화재로 사업이 포기되면서 112개소에서 최종 실시했다.
또한, 올해는 1,231백만원을 투입하여 147개소에서 분야별로 농업경영컨설팅 계약이 체결되어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컨설팅 만족도가 크게 증가된 것은 연초부터 사업설명회를 통해 농가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라고 판단, 향후 끊임없는 농가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컨설팅 계약시 애로사항으로 파악된 사업설명부족과 컨설팅 업체선정 등의 문제점을 개선, 농업경영컨설팅을 통해 농가경영개선과 친환경농업실천으로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고 말했다.
도는 또 최근 한-EU 등과의 FTA체결 등에 대비, 어려움에 직면한 양돈 등 축산농가에서는 HACCP 컨설팅 실시를 유도하고, 농외소득으로 농촌관광체험활동과 관련한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FTA체결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가는 데 농업경영컨설팅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