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면(면장 임성준)은 인적이 드문 야산과 하천변이 있는 농촌 지역의 특성상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가 잦아짐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불법쓰레기 배출에 대하여 지도 위주의 계도행정에서 적발위주의 단속행정으로 강화하여 시행키로 했다.

도심지의 경우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생활쓰레기 위주의 소량 투기행위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반면 남천면의 경우 지역을 관통하는 남천천 상류지역과 구일리에서 서부1동 옥곡 경계간 성암산 끝자락이 위치하고 있어 이들 지역은 인적이 드물어 야간 대형폐기물의 투기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 지역에 대하여 일일이 감시카메라를 설치 단속 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음에 따라 쓰레기 불법투기행위가 있을 경우, 투기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여 일정기간 투기현장 상태를 보존하면서 쓰레기 내용물 조사 및 탐문을 통하여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동일장소에 2차, 3차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남천면 구일리 성암산 끝자락에 버려진 세탁기 잔재물 등 생활쓰레기 불법투기행위를 끝까지 추적 조사하여 적발하기도 했다.

남천면에서는 앞으로 주민생활지원담당의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쓰레기 투기행위를 예방, 깨끗한 남천, 살기좋은 남천” 만들기에 매진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