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0일 문예진흥지원금이 지금까지의 소액 다건주의에서 탈피, 2008년부터 대상별로 사업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차별화해서 선택과 집중의 방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특히 일반지원과 집중지원 체제를 병행 이원화되며 집중지원의 경우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단체위주로 지원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전문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신진작가에 대한 참여 기회폭을 확대하고 특히 창작활동이 뛰어난 단체에 대해서는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기금사업의 효율성과 공익성 제고를 위해 4백만원 이상 지원되는 단체나 개인에 대해서는 사후평가를 실시하여 예산지원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는 2008년 문예진흥기금 접수는 20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이며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무용, 국악및전통예술, 연예, 종합예술, 국제문화교류, 지방문화행사, 신진작가 창작지원등 11개분야에 걸쳐 신청을 받는다. 최종 사업 선정 결과는 문예진흥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