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은 지난 8일 후포항 북방파제 동방 1Km 해상에 묘박중인 화물선 O호(2,792톤, 승선원 11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긴급후송에 나섰다.

사고 선박은 후포 외항에서 석회석 선적대기중 선원 정모(60)씨가 기관실 엔진정비 작업을 하다 벨트에 새끼손가락이 끼어 부분 전달되는 사고가 발생 했다.
사고를 접수 받은 포항해경은 최 인근에 활동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정씨를 후포항 경유 울진중앙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 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육상과는 달리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지 않아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바다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 어디든 신속한 구조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해상에서의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전화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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