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서장 김상근)는 경산시청 사회복지과 다문화지원센터와 협조하여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외국인운전면허 교실”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산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 및 체류외국인의 국내 조기 정착을 위해 운전면허의 취득이 절실하지만 한국어가 서툰 그들에게는 실기 보다 학과 시험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본 강좌를 운영한다. 관내에는 체류외국인이 6,350명이고 그중 결혼 이주여성은 492명이 거주하고 있다.
강좌는 2주간의 홍보 기간과 수강생 모집을 거쳐 11일 경산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5일 6주간 진행되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교재와 통역 도우미를 활용하여, 이주여성들의 학과시험 합격을 돕고 있으며, 학과 시험에 통과하면 관내 자동차 학원과 연계, 실기시험도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본 강좌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관내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외국인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본 강좌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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