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13-16일까지 미래의 주인이 될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알리는 ‘독도해양탐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도 해양 탐구활동은 경상북도와 포항해양과학고가 지난 5월 11일 도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리고 해양영토 인재양성을 위해 ‘경상북도 독도수호 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포항해양과학고가 주관하며, 포항시 소재 중학교의 독도지킴이 동아리반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해양과학고가 보유하고 있는 해양실습선(해맞이호)을 이용, 해양탐구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남일 독도수호본부장은 “청소년들이 독도해양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선상 생활과 체험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 영토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첫 실시하는 행사라 포항해양과학고와 협의하여 참가대상을 포항지역 소재 학교위주로 한정하였으나 앞으로는 참가 대상학교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도 독도수호 중점학교’는 금년 3월 30일 일본정부의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검정에 독도를 일본 영해에 포함토록 한 사례에서 보듯 일본의 장기적이고 치밀한 영유권 도발에 대응, 중고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 강화와 영토교육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도와 포항해양과학고가 5월 11일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함으로서 이루어 진 것으로 협약의 주요내용은 경상북도내 청소년 대상 독도 해양탐구활동 프로그램 운영, 교내 독도 자료실 운영 및 학습자 중심의 동아리 활동 활성화,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버 독도교육 실시 및 정보검색대회·홍보경연대회 등 독도탐구대회 개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