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가 LG디스플레이(주)(대표이사 권영수)와 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경북대학교 제1회의실에서 ‘산학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0월 12일 대구와 광주, 경북을 연계한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지역의 3D융합산업 선도거점을 구축하는 MOU를 체결한 경북대학교는 이번 LG디스플레이(주)와의 협약으로 디스플레이분야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기반 연구개발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학부인력양성 프로그램인 ‘LGenius program’을 개설해 재학생 25명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디스플레이 인재로 양성을 할 계획이며, 선발된 장학생은 LG디스플레이(주)로의 취업 보장, 매달 장학금 지원, 하계 동계 디스플레이 스킬업 교육, 현장인턴십 프로그램, 비즈니스 스킬업 교육, 디스플레이 전시회 참가 등의 해외 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수혜를 받게 된다. 선발된 장학생 중 우수학생은 대학원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과 연계․지원되어 고급 연구인력으로 양성될 예정이다.

경북대 IT대학 전자공학부장 최봉열 교수는  3D융합산업 육성사업과 관련하여 대구시에서 강한 지원의지가 있고, 구미에 LG디스플레이(주)가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 인력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기업 담당자가 피력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대학교 출신들의 이 분야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우수 학부생 유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학부생들에게 안정적으로 취업을 보장해 주는 대신에 전문화된 전공 공부에 더욱 전념하게 하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본 교육프로그램은 최근 학부생들의 스펙 쌓기 열풍을 지양하고 대학 교육의 전문화 및 정상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정적인 산학프로젝트 수행관계 구축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 특화된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