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번 집중 호우와 관련하여 도내 1,129개소 가축 매몰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지금까지 도내 평균 강우량은.12일 오전9시 현재 117.3mm(문경시 동로면 최고 201mm)이며, 이는 가축 매몰이후 최고 강우량을 보이고, 도는 호우로 인한 가축 매몰지 이상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시·군 실명제 공무원, 환경특별기동대원 등 2,000여명이 매몰지내 빗물 유입, 침출수 유출 등을 긴급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이상 가축 매몰지가 있는 안동, 영주, 예천, 봉화지역 강우량은 평균 139mm이며, 도는 이 지역을 자체 중점점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미한 배수로 훼손은 현장에서 즉시 정비하고 있고, 호우등 기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112개소의 일부 안전성이 미흡한 매몰지는 지난 3월말에 차수시설, 옹벽, 우수관로를 설치하여 정비를 완료하고, 지금까지 전매몰지를 실명제공무원이 주 1회이상 점검을 실시하여 집중호우에 대비해오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호우가 끝난 후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봄 강우가 많아 기상이변 등 긴급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매몰지 실명제공무원이 매월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침출수 유출, 악취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어 매몰지 주변의 환경오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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